“얼마라고?” 소리 절로 나오는 아기 의자, 그런데 진짜 다 산다?
아기 하이체어인 스토케 트립트랩을 처음 접하면 누구나 가격에 경악한다. 아기 의자 본품 하나에 액세서리까지 더하면 5~60만 원은 넘어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신기한 점은, 고가의 유모차나 카시트는 안 사는 집이 많어도 트립트랩은 없는 집이 없다는 것. 주변을 봐도 지인들 중 단 1명을 제외하고 모두가 샀다. 평소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하는 친구들까지 이 의자만큼은 예외 없이 결제하는 것을 보고 나도 큰 고민 없이 들였다.
당시 가장 인기인 화이트워시 색상으로 베이비세트 트레이까지 함께 구매했다.
그런데 진짜로, 그 돈 들여 살만 했을까?
트립트랩 풀세트 구성, 진짜 필수템 구분하기
하이체어 본품 – 필수 ⭐
- 40만원 대
이건 당연히 기본이다. 견고한 원목에 나사로 체결하는 방식이라 3년째 막 쓰고 있는데도 흔들림이나 페인트 벗겨짐 하나 없다. 초등학생 때까지, 혹은 성인까지도 쓸 수 있는 내구성을 생각하면 비싸다는 생각이 사라진다.
원목이라 중고 구매도 좋고,(매물 매우 없음), 중고로 판매하기도 아주 좋다.
베이비 세트 & 트레이 – 필수 ⭐
- 16 + 8 = 24만 원
등받이, 가드, 하네스 등이 포함된 베이비 세트가 없으면 아기가 앉을 수 없고, 트레이(식판)를 끼울 수도 없다.
이건 솔직히 비싸다.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중고로 구하는 것도 영리한 방법이다. 나중에 되팔 때도 가격 방어가 아주 잘 되는 품목이다.
쿠션 & 뉴본 세트 – 글쎄? 🤔
- 쿠션: 굳이 정품 쿠션이 없어도 아기들은 잘 앉는다. 세탁 관리만 번거로울 수 있어 필요 없다고 본다.
- 뉴본 세트: 신생아 때부터 식탁 높이에서 눈을 맞출 수 있어 허리와 손목 보호에 좋다지만, 사용 기간이 매우 짧다. 이런 역할은 아기 침대로 충분히 대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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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립트랩 ‘안 산 사람’의 실제 반응
내 주변에서 유일하게 트립트랩을 사지 않은 지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그는 육아 동지들을 만날 때마다 “너도 트립트랩 샀어?”라고 묻고는 “그냥 그때 트립트랩 살 걸 그랬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산다.
플라스틱 아기 하이체어 중에서도 접이식에 안정적인 좋은 제품들이 꽤 있다. 두, 세돌까지도 쓰기 아주 좋은데, 문제는 이후에 아이용 의자가 또 필요하다는 것. 트립트랩 하이체어는 그냥 계속 쓰면 된다.
유모차는 돌 지나면 휴대용으로 바꾸고, 바운서는 몇 달 못 쓰지만, 트립트랩은 대체제가 없다. 매일 하루 한 번 이상, 5년 넘게 쓸 물건이라고 생각하면 절대 아까운 소비가 아니다. 트립트랩을 계속 쓰는 유치원생들도 많이 봤다.
트립트랩 하이체어는 잘 만든 의자가 확실하다.
트립트랩 하이체어, 가장 저렴하게 사는 루트 3가지
- 인터넷 핫딜: 솔직히 거의 없다. 기다리다 애만 큰다.
- 카드사 청구 할인: 대형 온라인몰(SSG, 롯데온 등)에서 특정 카드사 청구 할인 행사를 할 때는 노려볼 만하다.
- 백화점 + 상품권 조합 (가장 추천 👍): 백화점 전용 카드로 5~10% 할인을 받고, 백화점 상품권 증정 이벤트 기간에 구매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고가 제품일수록 백화점 혜택이 쏠쏠할 때가 많으니 꼭 체크해 보자.
고민은 배송만 늦출 뿐
이유식 시작 시기부터 범보 의자 대신 바로 하이체어(트립트랩)를 들여라. 중복 투자를 막는 가장 빠른 길이다. 4년째 사용 중인 유저로서 장담하건대, 이 의자는 부서질 염려가 없고 아이의 바른 식습관을 잡아주는 데 이만한 장비가 없다. 내가 만약 트립트랩 하이체어를 처분한다면 내(또는 아이)가 ‘질려서’ 일 것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