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 3년 써보고 고른 내돈내산 정착템 vs 소모품 구별법

이유식 용품 고민의 시작: ‘오래 쓸 것’과 ‘소모품’ 골라내기

아기 용품을 살 때 가장 큰 고민은 “이걸 언제까지 쓰려나?”이다.

처음엔 그 수명을 몰라 헤매기 마련인데, 육아 용품은 ‘오래 쓰는 물건’과 ‘금방 교체할 소모품’으로 나누는 것이 핵심이다. 이 기준만 명확해도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

3년 넘게 아이를 키우며 직접 겪은 식기류의 수명을 정리해 본다.

가장 중요한 이유식 준비물 하이체어 후기
이유식 준비물 첫번째 하이체어 스토케 트립트랩 괜찮을까


이유식 시작 시 필수 준비물

이유식 용기: ‘원형 유리’ 3개

원형 유리 용기를 초기부터 완료기까지 썼고, 지금도 아이 반찬통으로 활용 중이다. 유리는 색과 냄새 배임이 없어 위생적이며, 설거지 편의성을 생각하면 원형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죽’ 같은 이유식은 정말 설거지하기 힘들다.

  • 구매 정보: 락앤락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 (원형, 유리, 260ml x 3세트)
  • 구매 팁: 3개 세트면 이유식 끝날 때까지 쓰기 충분했다. 단, 큐브를 냉동하면 부피가 커지니 용량이 약간 아쉬울 때가 많았다. 처음부터 좀 더 큰 용량으로 사도 좋을 것 같다.
아기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 중 하나인 원형 유리 용기 속에 이유식 냉동 큐브가 담겨있다
바로 한끼 이유식 유리 용기에 담은 큐브. 큐브를 많이 넣을 때는 용량이 아쉬웠다.

락앤락 바로한끼 이유식 용기 (원형, 260ml x 3)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락앤락 리틀럽디어 이유식 용기 (원형, 280ml x 3)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이유식 큐브: 소분 보관의 핵심

큐브는 유아식 시기에도 국거리 소고기나 주먹밥 재료 소분에 유용하다. 단, 세트로 많이 살 필요 없이 딱 필요한 구성만 갖추길 권한다.

난 아래 구성만 사서 이유식 끝까지 했고, 지금도 필요할 때 소분용으로 잘 쓰는 중이다.

  • 구매 정보: 쁘띠누베 실리콘 큐브 (20구 1개, 12구 2개, 6구 2개 – 총 5개)
  • 구매 팁: 구당 용량이 큰 것과 작은 것 중 고민이라면 작은 것을 추천한다. 적은 양을 여러 개 꺼내 쓰는 게 훨씬 세밀하게 조절하기 편하다.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인 노란색 실리콘 큐브 12구 제품을 촬영한 사진
쁘띠누베 실리콘 큐브 12구 요즘도 잘 쓴다.

쁘띠누베 실리콘 큐브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스푼과 턱받이: 사실은 소모품

스푼: 결국 종착지는 ‘스텐’

특히 이유식 초기 스푼은 아기가 치발기처럼 물어뜯기 때문에 금방 너덜너덜해지는 소모품이다. 스텐과 플라스틱이 결합된 제품은 쓰다보면 플라스틱이 깨져 바꾸게 되니 ‘스텐’과 ‘실리콘’ 소재가 가장 오래 쓸 수 있는 조합이다.

  • 변천사: 릿첼 소프트 이유 스푼 (긴 스푼) → 타이니트윙클 자기주도식 실리콘 스푼 (짧은 스푼) → 에디슨 스텐 스푼/포크 + 에디슨 교정 젓가락
  • 구매 팁: 젓가락은 손가락 고리가 말랑한 제품인지 확인하고 사는 것이 좋고, 젓가락 하나쯤은 케이스 포함 제품을 추천한다.

이유식 초기 말랑한 긴 스푼

릿첼 소프트 이유 스푼은 진짜 국민 스푼으로 다 이거 쓴다. 2세트 구매해서 잘 썼고, 케이스 포함이라 외출할 때 정말 좋았다. 워낙 부드러운 제품이라 그런지 쓰다보면 약간 너덜너덜해지니 그 때 바꿔주면 된다.

릿첼 TLI 소프트 이유 스푼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자기 주도형 실리콘 스푼

아기가 많이 어려 스스로 스텐 수저 포크를 입에 넣으면 안될 것 같은 시기에 잠깐 거쳐가는 제품이다. 실리콘 스푼으로도 제대로 먹지는 못하니 활용도가 높지는 않다.

그래도 스스로 먹는 연습은 해야 하므로 안전한 실리콘 제품 하나만 구비하길 추천한다.

스텐 실리콘 스푼 포크

먹는 부분이 스텐인 수저, 포크는 오래 쓴다. 손으로 잡는 부분이 실리콘이고 이미 유명한 에디슨 제품으로 4세트 사서 계속 쓰고 있다.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인 에디슨 스텐 실리콘 스푼 포크 케이스 세트 제품 사진
하나 구매하고 마음에 들어서 똑같은 제품을 3세트 더 사서 쓰고 있다.

에디슨 실리콘 스텐 수저 포크 세트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교정용 젓가락

젓가락부터는 이유식 준비물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아이의 식기 변천사 설명을 위해 포함했다.

3살부터는 젓가락도 쓰는데, 교정용이라 처음부터 잘 쓴다. 구매할 때는 꼭 고리가 말랑말랑한 지 확인하고 사길 추천하는데, 한 번 잘 못 산 제품(고리가 딱딱함)은 못 쓰겠다고 해서 방치 중이다.

그리고 쓰다보니 플라스틱 부분이 깨져서, 처음부터 여러 개를 사도 좋을 것 같다. 외출용으로 하나 정도는 케이스 포함해서 사는 것도 강력 추천한다. (젓가락이 길고 두꺼워서 맞는 케이스를 찾기가 힘들다.)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 교정용 젓가락
에디슨 젓가락들. 아기상어는 고리가 딱딱해서 아이가 못 쓰겠다고 한다.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인 교정용 젓가락이 깨진 부분 확대 사진
가장 오래 쓴 젓가락의 뒷 부분이 살짝 깨졌다.

에디슨 교정용 젓가락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에디슨 교정용 젓가락 수저 케이스 세트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턱받이: 생각보다 사용 시기가 짧다

생각보다 턱받이 사용 기간이 짧다. 만 2세 반(4세) 정도면 어린이집에서 턱받이를 떼기 때문에 집에서도 졸업 연습이 필요하다. 만 0세부터 만 1세까지만 사용하니 보통 1년, 최대 2년 간만 쓰게 된다.

참고로 식판 일체형 이유식 가운 같은 신기한 제품도 많은데, 처음에는 참 신기하나, 몇 번 쓰고 안 쓰게 된다.

  • 실리콘: 베이비뵨 베이비빕 2개 세트로 사서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어린이집에서 썼다. 어린이집에 가보니 같은 반 아기들이 다 이 제품을 가져왔다. 1년 쓰고도 상태가 좋아 중고 처분도 쉽다. 사용 기간이 더 짧은 베이비빕 ‘스몰’은 굳이 추천하지 않는다.
  • 방수 천: 아기에게 아직 베이비빕이 너무 커보이거나 불편해한다면, 방수 천으로 된 제품을 먼저 쓰길 추천한다. 부피가 작으니 나중에 외출용으로 쓰기도 좋다.
아기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인 턱받이 제품 - 베이비뵨 베이비빕 핑크색 비닐 포장된 새상품 사진이다.

베이비뵨 베이비빕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타이니트윙클 방수 턱받이 쿠팡에서 자세히보기

식판: 역시 종착지는 스텐

실리콘 식판은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고, 스텐관리가 확실히 편하다. 둘 다 하나씩 구비 해서 잘 쓰는 중이다.

스텐 식판은 ‘흡착판’이 있는 제품으로 샀는데, 아기가 어릴 때도 필요하지만 커서도 흡착판이 있는 게 훨씬 좋다. 뚜껑은 솔직히 없어도 상관 없다. (한 번도 안 씀)

  • 구매 정보: 그로미미 5구 스텐 식판
  • 구매 팁: 전자레인지 사용만 포기한다면 위생과 관리 면에서 스텐이 최고다. 흡착판은 하나만 사면 되고, 3구, 5구 여러 개 샀어도 좋았을 것 같다.
이유식 준비물 추천 리스트인 스텐 식판 사진 - 그로미미 5구 스텐 식판과 흡찬판, 뚜껑
그로미미 스텐 5구 식판과 흡착판

그로미미 5구 스텐 식판 흡착판 쿠팡에서 자세히 보기


오래 활용 가능한 물건에 투자하자

유리 용기처럼 어른까지 쓸 수 있는 아이템에는 투자하고, 실리콘 스푼처럼 수명이 정해진 것은 적당한 가성비 제품을 사서 제때 교체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이어서 다음 글에서는 빨대컵부터 정착한 스텐컵까지 아기 컵 변천사를 다뤄보겠다.


이유식 시작부터 어린이집 등원까지 ‘매일’ 오래 쓰는 컵 후기
어린이집 물병 후기 | 아기 빨대컵부터 텀블러까지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