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래쉬가드 추천| 사이즈 실패 안 하려면 ‘키’보다 ‘이것’

아기 래쉬가드, 일 년에 몇 번 입힐까?

작년, 아이가 두 돌이 되면서 본격적인 물놀이를 위해 래쉬가드를 장만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1년간 래쉬가드를 입힌 횟수는 10번이 채 되지 않는다.

어린이집 물놀이나 가족 여행, 스파 정도에서만 쓰게 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너무 고가의 브랜드보다는 실용적이고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골라 한두 시즌 알차게 입히는 전략을 추천한다.


실패 없는 아기 래쉬가드 선택 기준 4가지

무조건 ‘상하분리형’을 추천하는 이유

시중에는 귀여운 올인원(원피스형) 제품이 많지만, 화장실 편의성을 생각하면 상하분리형이 압도적으로 편하다. 기저귀를 갈 때나 아이가 갑자기 화장실에 가고 싶다고 할 때 올인원은 옷 전체를 벗겨야 하는 불상사가 생긴다. 어른 수영복도 화장실 갈 때 불편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긴팔·긴바지’가 가장 전천후다

실외 물놀이터에서는 자외선 차단이 필수고, 실내 스파나 워터파크에서는 물 밖으로 나왔을 때 체온 보호가 중요하다. 또한 아이들이 물기가 있는 곳에서 미끄러졌을 때 피부 찰과상을 줄여주기도 한다. 7부~긴팔·긴바지가 가장 두루두루 입히기 좋다.

모자 세트(플랩캡) 구성 확인

대부분의 수영장은 모자 착용이 필수 규정이다. 목 뒤까지 덮어주는 플랩캡 형태의 모자가 포함된 세트를 구매하면 햇볕에 목이 타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 번 사두면 나중에 래쉬가드 사이즈가 바뀌어도 모자는 계속 쓸 수 있어 경제적이다.

지퍼형,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보통 입히기 편하려고 지퍼형을 고르는데, 반전이 있다. 일부 워터파크의 워터슬라이드는 집업 래쉬가드 착용 시 이용할 수 없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입었다 벗었다 할 일이 생각보다 없으니 지퍼형을 고집할 필요는 없다.


[가장 중요] 래쉬가드 사이즈 선택 팁

래쉬가드는 수영복이라 기본적으로 타이트하게 나온다. 그런데, 아기들 옷 사이즈는 ‘키’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여기서 실패하는 경우가 생긴다.

💡 아기 래쉬가드 사이즈 공식: 중요한 건 키가 아니라 허리다

래쉬가드는 신축성이 좋아 팔다리가 긴 건 접어 입히면 그만이다. 하지만 허리 사이즈가 작으면 아예 입히질 못하고, 너무 크면 물속에서 벗겨지기 쉽다.

  • 통통한 아기라면: 평소 입는 바지의 허리 사이즈를 기준으로 1사이즈 정도 크게 선택하길 추천한다.
  • 실제 경험: 아기가 90cm, 14kg, 허리 44cm 바지를 잘 입을 때 100사이즈(허리 43.5cm)를 샀다가 팔, 배, 다리 모두 너무 조여서 110사이즈(허리 46cm)로 교환했다. 팔 다리 길이는 길었지만 접어 입히면 되니 전혀 문제가 없었다.

내돈내산 후기: 헤이미니 래쉬가드 110

긴팔, 긴바지, 플랩캡 세트에 예쁜 디자인까지 모두 마음에 들어 선택했다.

사이즈 100을 샀다가 110으로 교환한 후 잘 입혔다. 다행히 1회 무료 교환 제품이었는데, 비슷하게 사이즈가 걱정이라면 무료 교환 제품인지 확인해보면 좋을 것 같다.

아기 래쉬가드 추천 제품인 헤이미니 래쉬가드 밤비를 입은 아기
아기 래쉬가드 추천 제품인 헤이미니 래쉬가드 밤비를 입은 아기
키 88cm, 헤이미니 래쉬가드 밤비 110 입었을 때, 살짝 여유 있고, 길이는 매우 길다.

래쉬가드, 실용성을 꼭 생각하자

아기 래쉬가드를 고르는 것은 성인 래쉬가드를 고르는 것과는 조금 다른 방식의 접근이 필요했다.

무엇보다 일 년에 입히는 날이 생각보다 많지 않으니 화장실 가기 편한지, 아이 피부를 충분히 보호하는지, 그리고 편안한지를 가장 중요하게 체크하면 좋다.

통통한 아기용으로 어쩔 수 없이 넉넉한 사이즈를 구매했는데, 덕분에 잘하면 올 해에도 입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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