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vs 아시아나 휴대용 유모차 국내선 기내 반입 후기

36개월 미만 제주도 여행, 휴대용 유모차 꼭 가져가야 할까?

36개월 미만은 항공권이 무료라 한 번은 비행기를 타게 되는 시기다.
나도 마일리지 사용 겸 제주도에 다녀왔다.

아이와 함께하는 첫 비행에서 가장 고민되는 것이 유모차인데,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여행지에서 탈 것은 필수품이다.

  • 유모차든 트라이크든 평소에 잘 타는 탈 것 준비 필수

여행지 도착해서 대여하면 되지 않나? 생각할 수 있는데,
탈 것이 가장 절실한 순간은 목적지에서보다 ‘공항 수속 전후’다.
넓은 공항에서 아이를 계속 안고 다니는 것이 가장 힘들기 때문.

관광지에 도착해서는 유모차 대여 서비스가 많아서
빌려주는 유모차를 쓰기도 했다.

제주도 알파카목장에서 유모차 위에 탄 아기가 알파카를 바라보고 있다
알파카목장에서 빌린 유모차

20개월 아기와 성인 2명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항공 좌석 2개만 예약해서
휴대용 유모차를 들고
제주도에 다녀온 후기를 이야기해보겠다.

제주 공항에 도착하면 바로 볼 수 있는 hello jeju


대한항공 vs 아시아나 유모차 기내 반입 비교

내가 사용했던 휴대용 유모차 ‘타보 플렉스탭3’ 모델을 기준으로 두 항공사를 이용해본 실제 후기다.

대한항공: 유모차 기내 반입 성공

타보 휴대용 유모차 플렉스탭 3가 아주 컴팩트한 편은 아니라 걱정했는데,
대한항공에서는 문제없이 기내 반입이 가능했다.

이거 들고 들어갈 수 있나요? 물었을 때,
당연히 될 걸요? 하면서 사이즈를 확인해주셨다.

다만, 탑승구에서 유모차를 맡기는 ‘도어 투 도어’ 서비스는
국내선에서는 운영하지 않는다
고 했다.

아시아나항공: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이용

반대로 아시아나는 당연히 반입 안된다며,
대신 ‘도어 투 도어 서비스’ 가능하다고 안내해주셨다.

실제로 탑승해보니
기내 상단 수납함(오버헤드빈) 공간이 대한항공에 비해 훨씬 협소했다.

도어 투 도어 서비스 이용 시,
탑승 직전 게이트에서 유모차를 맡기면 수하물로 실어주시는데,
내릴 때 비행기 바로 앞에서 찾을 수 있어 편리
하다.

‘요요’처럼 작게 접히는 유모차라면
아시아나에도 반입 가능하다고 했던 것 같다.

아기랑 비행기 좌석 선택 및 준비물 꿀팁

  • 좌석 지정일 미리 확인하기

대한 항공은 예매 직후, 아시아나는 탑승 2-3일 전 좌석 지정 가능했다.

미리 체크하지 않아 대한항공은 맨 뒷좌석에 당첨되었는데, 맨 뒤라고 해서 엄청나게 불편하진 않다.
내리고 타는 게 늦어지는 게 단점.

  • 비상구 좌석은 아이 동반 승객은 선택할 수 없다.

좌석 선택 시 비상구 좌석을 선택하면 오류가 나서 한참 헤맸는데, 아이 동반 승객이라서였다.

동시에 2명 예약 시 아이 동반 체크하지 않은 1명도 비상구 좌석을 선택할 수 없다.

  • 기내 모니터 유무 알 수 없음

기내 모니터 유무를 미리 알 수 없다.
모니터가 없어서 문제될 것은 없고,
모니터가 있으면 아이의 시선을 더 끌 수는 있다.

비상 시를 대비하여 스마트폰에 유튜브 영상 등을 오프라인 저장해가기 추천

  • 귀 통증 및 아이 달래기용 간식 준비

국내선이라도 아기 기준 비행 시간이 아주 짧지는 않다.

아이가 좋아하는 바나나, 퓨레, 사탕 등 삼키는 간식을 준비하기 추천

비행기 안에 앉아있는 아기의 볼과 손, 비행기 창문이 보인다
비행기 창문과 20개월 아기의 볼

내돈내산 결론: 제주도 비행기 탈 때 이것만은!

20개월 아기와 함께 제주도행 비행기를 타보니
생각보다 괜찮았다.

아기가 이 정도 크고 나니 울어대거나 하는 일이 없어서 눈치 볼 일은 없었는데,
자꾸 일어서거나 움직이려고 하니 편하지만은 않았다.

직접 타보니
아기 좌석 없이 저가 항공(LCC)은 말리고 싶고,
아기 좌석을 끊는다면 저가 항공도 괜찮을 듯.

아이가 30개월 이상이라 잘 앉아있을 수 있다면
아이 좌석을 별도로 구매하는 것도
괜찮은 선택일 것 같다.

어차피 남는 마일리지 있다면 이럴 때 쓰기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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